한미 정상의 타이완 관련 언급은 "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"는 선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촉각을 곤두세운 '현상 변경 반대'란 표현은 인도-태평양 정세 언급 때 끼워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적인 해상 영유권 주장, 매립지역의 군사화 등 중국을 겨냥한 사례를 적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 문제에선 수위를 조절한 반면, 중국에 대한 압박 범위는 넓히고 강도는 더 키운 셈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타이완의 진정한 현상은 양안이 하나라는 사실뿐이라며, 현상 파괴 주범은 오히려 미국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오닝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미국과 한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, 타이완 문제에 언행을 신중히 하며, 위험한 길로 너무 멀리 나가지 말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한미 정상이 비확산 체계도 훼손했다며, 핵 협의 그룹, NCG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관영 매체들도 나토의 핵 기획 그룹 NPG를 아시아로 확장하려는 시도라고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[텅젠췬 / CCTV 특약 평론가 : 한국은 조연일 뿐이고, 사실상 미국이 한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미끼를 던진 셈입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동해에 군함을 보내, 잠수함 추적 훈련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논의하진 않았지만, 북핵에 맞선 미군 핵잠수함 카드에 무력시위로 맞불을 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시진핑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통화 사실을 공개하며 미국 대신 평화 중재 역할을 자처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42810531950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